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추석을 앞둔 29일 소외계층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 두 곳을 위문했다.
김 장관은 먼저 만 65세 이상의 치매여성어르신 22명이 생활하고 있는 치매노인요양센터 ‘성심의 집’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전영미 원장(짓다 수녀)으로부터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요양원 운영시설을 꼼꼼히 돌아본 뒤, 봉사자들과 함께 치매 어르신 재활프로그램(원예치료)을 도왔다.
이어, 김 장관은 아동양육시설 ‘시온원’을 찾아 원생들을 격려했다.
시온원은 1953년 설립된 아동양육시설로, 가정이 해체되었거나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 정상적인 양육이 어려워 보호가 필요한 31명의 아동(영유아, 초·중·고등학생 등)이 생활하고 있다.
김 장관은 아이들이 시설 내 마련된 잔디정원에서 바비큐 파티를 열길 희망한다는 김성숙 원장의 말을 듣고, 야외용 바비큐 그릴을 선물했다.
행정안전부는 ‘이웃사랑 실천, 나눔문화 확산, 따뜻한 행정구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적인 나눔·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심보균 행안부차관이 ‘성우회(노인양로시설)’를 위문하고 류희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노아의 집(중증장애인요양시설)’에서 봉사하는 등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였으며, 실·국 및 소속기관에서는 성가복지병원, 서울역 쪽방촌 등 자매결연 대상시설을 찾아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이후 김 장관은 영등포경찰서 대림파출소를 방문해 명절 특별활동과 외국인 종합 치안대책을 점검하고, 다국적 주민들로 구성된 외국인 자율방범대와 함께 대림동 중국 동포거리 등을 순찰했다. 김부겸 장관은 “다문화 가족들도 평온하고 즐겁게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치안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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