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충청남도와 포스코가 임직원들이 보유한 업무관련 경험과 지식을 가장 장 관리하고 이를 활용해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와 매일경제는 19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6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양 기관에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여했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1999년 매일경제가 시작한 ‘지식혁신대상’과 2004년 행정자치부가 시작한 ‘지식행정대상’을 2012년 통합한 것이다. 지식기반 행정·경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행정기관, 공공기관, 기업에게 주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엔 54개 기관이 응모했고, 여러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20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행정부문 대상을 받은 충청남도는 직원들의 업무지식을 관리하는 정책포털 시스템, 빅데이터 기반의 지하수 분석관리시스템, 민원인 응대의 효율을 높인 통화이력관리시스템을 잘 활용했다.
또한 공유경제 분야의 대표주자인 에어비앤비(Airbnb)와 협력해 도내의 유휴 시설을 숙박에 사용할 수 있게 한 점도 돋보였다.
더불어 사무공간 재설계를 통해 조직문화를 수평적으로 만들고, 다면평가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간부문 대상을 받은 포스코는 지식기반의 혁신 방법론인 포스팀(POSTIM)을 활용해 업무 전반에 걸친 효율성을 높였다.
포스코는 철강기술에 첨단 기술을 결합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지능형 공장을 구축하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지식 공유, 기술협력 금융지원 등의 다양한 활동도 인상적이다.
※ POSTIM: POSCO Total Innovation Methodolgy의 약자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은 울산광역시, 서울 서초구, KB 국민은행에게 돌아갔다.
울산광역시는 기존 주력산업이던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이라는 거대한 제조업 클러스터 위에 신소재산업, 3D 프린팅 산업 등 제4차 산업혁명의 가치를 구현하는 성과가 호평을 받았다.
서울 서초구는 구민과 직원의 다각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활발한 소통과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횡단보도 앞 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 사물인터넷 기반의 U-공유 커뮤니티 등 성과를 거뒀다.
KB 국민은행은 직원들의 경영진에게 직접 아이디어를 제시하게 하는 상향식 집단지성이 주목을 받았다. ‘Liiv앱 시리즈’ 개발을 통해 은행의 간편뱅킹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밖에도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부, 서울특별시 강동구, 공무원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5개 기관이 우수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 또는 매경미디어그룹회장상을 받았다.
시상식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이번에 수상한 여러 기관의 우수사례들이 우리 사회 전반에 널리 확산되어,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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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 협업정책과 정종학(02-2100-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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