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이 생각하는 가장 시설이 좋고 서비스가 우수한 민원실은 어디일까? 민원인의 의견 이외에도 정부가 시설과 환경, 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민원실을 선정했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쾌적한 민원실 시설과 친절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한 대구시 북구 등 11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을 2017년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했다.
‘국민행복민원실’은 민원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시설과 서비스가 우수한 민원실을 포상하는 제도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2개 기관*을 선정하여 포상했다.
* ’14년 : 5개(이천시 등), ’15년 : 7개(대전광역시 등), ’16년 : 10개(강릉시 등)
특히 올해는 민원실 시설뿐 아니라 민원인이 직접 민원실 방문 시 경험하는 서비스 과정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민원서비스의 품질을 제고하고자 했다. 이에, 민원실 시설·환경이나 제도 운영 외에도 민원안내데스크와 민원창구 공무원의 친절함, 대응성 등 서비스 제공 과정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된 기관은 노인·장애인·외국인·임산부 등 국민 누구나 민원실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유실, 배려창구 등 편의시설과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민원인을 응대하는 공무원의 태도도 적극적이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대구광역시 북구는 민원실 중앙 안내데스크를 중심으로 민원창구와 가족복지과, 주민행복과 등 민원관련 부서를 원형 배치하여 민원인들이 안내데스크에서 민원업무를 한 번에 안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광주광역시는 민원실 방문만으로 일자리지원·채무힐링·부동산·법률상담 등 다양한 생활밀접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광역형 통합민원실’을 조성했다. 우수기관인 원주시는 민원실에서 세무·지적민원, 복지관련 업무 및 출입국관리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법률홈닥터서비스 등 민원인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선정 대상 기관이 시·도교육청까지 확대됨에 따라 교육청으로서는 최초로 서울시 교육청이 선정되었으며, 앞으로도 민원인 이용 빈도가 높은 행정기관을 중심으로 선정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갈 예정이다.
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국민행복민원실’ 선정을 통해 모든 행정기관이 보다 나은 민원서비스를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길 기대하며, 행정안전부는 쾌적하고 편안한 시설과 서비스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된 기관은 오는 11월 22일 개최예정인 “2017년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 시 정부표창과 인증패가 수여되며, 대상기관인 대구시 북구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의 현판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담당 : 민원서비스정책과 박진혜(02-2100-4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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