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개혁을 의미하는 정부의 ‘사회혁신’ 작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정부, 민간에서 오랜 시간 사회혁신에 힘쓴 관련 전문가들이 협의회를 구성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데 본격적으로 나선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30일「사회혁신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고 제1회 회의를 개최했다.
「사회혁신 민관협의회」는 지역사회 및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활동을 해 온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쇠락해가는 대구 구도심인 북성로를 창의적인 명소이자 생산-유통-소비가 이뤄지는 사회적경제 클러스터로 변화시키는 대구 북성로 지역활성화 사업을 주도 중이며, 코끼리 똥을 활용해 종이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가로 유명한 전충훈 (사)공동체디자인연구소 대표, 공동육아에서부터 시작하여 교육·주거·문화·마을극장 등 생활 전 영역에서 마을 공동체를 실현하고 있는 마포구 ‘성미산마을’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온 유창복 성공회대 사회적경제대학원 겸임교수, 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협동조합 ‘롤링다이스’의 이사장이자 작가이며, 팟캐스트 ‘일상연구소’ 진행자와 함께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수익성을 함께 고려하는 임팩트 투자사 옐로우독을 이끌고 있는 제현주 이사, 도시계획 부동산 연구로 하버드 박사학위를 받았고, 주민 및 개발자 모두의 권리를 동시에 보장할 수 있는 공정개발을 통한 도시 문제 해결 방안을 연구하는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등 시민단체, 대학교수, 협동조합, 지역(마을)공동체,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사회혁신가 및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위원회는 이들 민간위원들과 당연직인 행안부 사회혁신추진단장(김용찬)을 포함한 21인의 위원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2년으로 연임 가능하다.
이날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행안부 장관의 민간위원 위촉장 수여에 이어 민관협의회를 이끌어 갈 위원장 선출, 협의회 운영규정 제정, 실질적인 협의회 활동의 주체가 될 5개 분과 구성이 이루어졌다.
김부겸 장관은 “국민이 주인이 되고 공정함이 살아 숨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사회혁신 민관협의회가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사회혁신에 대한 열망을 정부에 잘 전달하는 ‘소통의 창구’가 되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담당 : 사회혁신추진단 기반조성팀 심준형(02-2100-4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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