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도약으로 세계 정상의 반열에 오른 “전자정부 50주년 기념식”을 11월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였다.
우리나라 전자정부의 기원은 지난 196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해 6월 24일 경제기획원의 인구통계용 컴퓨터가 가동을 시작한 것이 전자정부의 시초로 이후 발전을 거듭한 우리나라 전자정부는 올해로 50주년이 됐다.
정부는 금년 9월말 전자정부법을 개정하고 이날을 ‘전자정부의 날’로 지정하였다. 컴퓨터 1대로 시작한 우리나라 전자정부는 1980년대 국가의 근간이되는 주민·자동차·부동산 행정전산화를 추진했다.
이어 1990년대에는 행정, 금융, 국방 등 5대 국가기간전산망 사업이 진행됐다.
2000년도 들어 세계에서 처음으로 전자정부법을 제정했다. 이후 전자정부 11대 과제를 추진함으로써 전자정부의 기틀이 확고해졌고, 전자정부 31대 로드맵을 통해 전자정부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했다.
더불어 초고속 국가정보통신망 구축으로 중앙과 지방, 공공과 민간이 하나로 연결되어 국가사회 전반의 효율성을 제고하였다.
우리나라는 축적된 정보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대전과 광주에 국가데이터센터를 구축하여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고 향후 2개소가 추가 구축될 예정이다.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한 전자정부는 유엔(UN) 전자정부 평가에서 3회 연속 1위를 달성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데이터 개방지수에서도 2회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외국정부의 협력요청도 급증해 현재 47개국 4개 국제기구와 55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98년 이후 145개국에서 4,446명이 전자정부를 배워갔다. 또한 전자정부 수출도 매년 증가하여 2015년까지 72개국 총 2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명 전 과기부총리,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 이상희 전 과기처 장관 등 전자정부를 위해 노력한 이들이 대거 참석하여 행사의 의의를 더 높였다.
외국정부에서도 차관급 5명, 주한 외국대사 25명 등 79개국 160여 명이 참석하여 우리나라 전자정부에 대한 해외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2016년 UN 전자정부 평가 1위를 한 영국의 CIO 리암 맥스웰(Liam Maxwell) 씨가 참석해 기념식에 이어 개최된 글로벌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일상에서 전자정부서비스가 얼마나 유용하게 활용되는지 인터뷰 영상과 체험자의 발표를 통해 소개되어, 사회적 약자의 삶을 보듬는 따뜻한 전자정부의 면모를 볼 수 있었다.
또한, 우리나라 전자정부를 세계 최고로 이끈 “전자정부를 빛낸 50선”을 대표하여 오명 전 과기부총리, 민원24 서비스, (주)KT에 감사패를 증정하여 다음 세대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하였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50년은 세계 정상에 오르기 위한 노력의 발자취로, 앞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이 적용된 지능형 전자정부로 진화할 것”이라며 “지능형 정부가 지속가능한 정부혁신과 열린사회를 실현하는 핵심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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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 스마트서비스과 송호순(02-2100-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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