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21일 대전에서 ‘청년희망뿌리단 지역활동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청년희망뿌리단의 지역활동 사례를 발표하여 성과를 공유하고 2018년 청년희망뿌리단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청년희망뿌리단은 인구감소 등으로 쇠퇴한 지역에서 청년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업·취업·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을 활성화 하는 사업으로, 행정안전부에서 2017년부터 새로이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4~6월 공모를 통해 청년희망뿌리단을 선정하여 지역활동에 필요한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하였고, 현재 41명의 청년희망뿌리단이 20개 시·군에서 문화·관광 활동, 농업 및 농산물 판매, 빈집 주거 활용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전남 목포시 홍동우, 전북 순창군 장재영, 전남 여수시 김현호 단원 등 6명의 뿌리단원이 지역에서 활동한 자신의 경험을 발표하였다.
홍동우 단원은 근대문화유산이 많은 목포에 매력을 느끼고 목포로 거주지를 옮기게 된 계기와 남도의 섬을 여행하며 독특한 체험을 하는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목포 원도심에 공유주택(쉐어하우스)인 ‘한량유치원’을 추진한 경험을 소개하였다.
전북 순창군의 장재영 단원은 세계 60개국을 여행하다 순창의 금산여관에 정착하게 된 사연과 지역주민과 함께 주민주도의 ‘본 보야지(Bon Voyage) 순창’ 페스티벌을 개최한 경험을 이야기 했다.
전남 여수시의 김현호 단원은 조만간 무인도가 될 추도를 되살리기 위해 ‘하나린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추도에 관광사업 모델을 구축할 자신의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이 아이디어로 마을기업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자신의 경험을 발표했다.
이 외에도 충남 서산시 김형태 단원의 서산농산물 판매대행 사업 목포시 정현석 단원의 섬을 방문하여 재능기부와 체험관광을 하는 ‘섬줌인’ 사업, 경기도 동두천시 김귀환 단원의 동두천 청년 관계망 활동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이번 성과발표회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2018년에는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인 여건에서 지역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담당 : 지역공동체과 김동수(02-2100-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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