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 생명과 안전... 빅데이터(거대자료)로 골든타임을 확보!]
나홀로 씨는 추운 겨울날 경로당을 다녀오는 길에 급성심근경색으로 인도 위에 쓰러지고 말았다. 행인이 119에 구조 요청을 했지만 구급차는 퇴근길 러시아워 탓에 골든타임을 넘겨 도착했다. 다행히 위급한 상황은 넘겼지만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구급차가 조금 더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에 행정안전부는 광주광역시, 전라북도와 함께 구급활동정보, 구급차이동정보, 119안전센터 및 응급실 현황, 인구통계 등의 공공 데이터와 민간 교통정보를 융합 분석하여, 권역·시간대별 구급차 배치 등 119안전센터 시설·장비·인력의 최적 운영분석 모델을 개발하였으며, 해당 시도는 이 자료를 활용하여 구조현장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예정이다.

◈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빅데이터로 병역면탈 예방!]
나면제씨는 30대 초반의 나이로 현재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가 남들보다 이른 나이에 교수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20대 중반 정신 질환을 사유로 병역 면제를 받았기 때문이다. 병역 면제 이후 해외 유명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국내에 돌아와 대학 교수로 임용되었다. 과연, 병역면탈을 예방하고 올바른 입영 문화를 만들 방법은 없을까?
이에 행정안전부는 병무청과 함께 병무행정정보, 진료정보, 취업정보, 운전면허 및 국가기술자격정보 등의 공공 데이터를 분석하여 병역면탈 의심자 분석 모델을 개발하였으며, 병무청은 이 모델을 시스템화하여 활용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2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3층 국제회의장에서「국민의 삶을 바꾸는 ‘공공 빅데이터’」라는 주제로 정부, 공공기관 및 일반국민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공공 빅데이터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빅데이터 분석과제를 발굴하여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 추진과 사회적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16년부터는 우수한 빅데이터 분석과제를 표준화하여 행정 및 공공기관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표준분석모델을 구축·확산(총 16종)함으로써, 비용과 노력을 절감하면서 동일한 품질의 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료를 이용한 정부의 행정 혁신을 가속화하고, 대국민 행정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해 신규 분석과제로 선정되어 수행한 5개 과제와 표준분석모델로 구축된 주요 3개 모델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결과가 발표·전시됐다.

관계기관 및 일반국민과의 공유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결과가 국민생활 전반에 활용됨으로서 향상되는 사회·경제적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빅데이터 활용 확대를 위한 분석 경험의 공유와 현장 발표자와 참석자들이 서로 묻고 답하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행정안전부가 지원한 2017년 5개 분야의 빅데이터 성과물은 과제 주관기관의 실무에 바로 적용시키고, 분석결과는 유튜브(YouTube), 공공 빅데이터 누리집(bigdata.go.kr)에 공유될 예정이며, 표준분석모델 10종에 대해서는 행정 및 공공기관의 공동 활용을 위하여 다음 달부터 모델 배포와 교육을 실시하고 선행 사례와 유사한 품질의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도록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데이터 개방과 분석·활용을 촉진하여 데이터를 통한 스마트 행정이 구현되도록 중앙부처 및 지자체, 공공기관을 지원하고 기반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담당 : 공공데이터정책과 주장호(02-2100-3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