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7일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보다 신속한 구호활동을 펼치기 위해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대표 변형석) 등 12개 사회적경제 관련기관·단체와 재난수습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지난해 포항지진 발생 시 사회적경제기업*이 피해주민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자 사회적경제관련기관·단체에서도 재해구호활동에 동참의사를 밝히면서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되었다.
* 경북 포항지역자활센터(청소 및 빨래방 운영), 아이쿱생협(구호 물품 지원) 등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단체는 전국단위 중앙조직이 구성된 사회적경제기업 4개*와 개별 협동조합 8개**이며 기관별 자체 인프라를 활용한 지원활동을 하게 된다.
*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한국마을기업협회, 중앙자활센터,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 생협연합회 5개(두레, 아이쿱, 한국대학, 한살림, 행복중심),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주요 협력내용은 재난 현장에 식품류, 생필품 등 구호물품 지원, 피해지역 주민대상 식사, 청소, 집수리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 기관별 홍보매체를 이용한 재난안전정책 홍보 등이다.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의 경우 구호 차원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참여하고,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의사, 간호사, 한의사 등 의료 인력을 지원한다.
두레생협, 아이쿱생협 등 5개 생협은 구호물품과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한다.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은 구호물품, 자원봉사, 금융지원 등을 제공한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국단위 회원조합을 보유한 기관과 협력함으로써 재난 피해주민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신속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협약이 사회적경제관련기관·단체의 사회공헌과 민관협력의 좋은 모델로 확산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담당 : 재난대응정책과 정양섭(044-205-5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