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장관, 국제기구 협력 확대·강화를 위해 미국 방문 - UN, IDB 고위인사 면담 및 IDB와 공공행정협력 양해각서(MOU) 서명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UN, 미주개발은행(이하 “IDB”)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 확대를 위해 3월 4일부터 일주일 간 미국 출장길에 나선다. 이번 출장을 통해 김부겸 장관은 해당 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행정한류의 확산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3월 5일(현지 시간) 뉴욕 유엔 본부를 방문, 류전민 유엔경제사회처(이하 “UN DESA”) 사무차장을 만나 UN DESA의 산하기관으로서 인천 송도에 위치한 유엔거버넌스센터(이하 “UNPOG”)의 운영 방향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UN과 국제사회의 당면과제인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실현과 이에 대한 국내 인식 제고를 위한 UNPOG의 활동이 비중 있게 다루어질 예정이다. ※ UNPOG는 2006년 행안부와 UN DESA간 협약 체결을 통해 한국에 설립된 최초의 UN사무국 산하기관으로서, 한국 전자정부의 우수한 성과를 UN 회원국과 공유함과 동시에 부패 방지와 투명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 중임
6일(현지 시간)에는 유엔 재해경감국제전략사무국(이하 “UN ISDR”) 마미 미즈토리 특별대표와의 만남을 통해 UN ISDR 동북아사무소(인천 송도에 위치)의 활동 강화를 포함 국제사회의 재난대응 역량 제고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자연재해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가 심각한 북한 지역에 대하여 UN ISDR 차원에서 재난위험 경감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8일(현지 시간)에는 루이스 모레노 IDB 총재를 만나 공공행정협력 양해각서(MOU)를 갱신·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의 협력을 정부혁신, 전자정부, 주민등록뿐만 아니라 중남미지역에서 당면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주민 문제와 재난안전 분야까지 확대함으로써 양 기관 간 포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IDB는 이주민 문제와 관련하여 우리나라의 주민등록, 출입국 관리, 외국인 등록제도 등에, 재난안전 관련해서는 재난 위험 경감을 위한 사전 예방 정책과 피해 복구 체계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MOU 갱신을 계기로 행안부는 IDB와 이들 분야와 관련된 연수 프로그램 운영, 전문가·실무자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 IDB는 중남미 역내 26개, 역외 22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한 중남미 최대의 전문 국제기구로서 워싱턴DC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중남미 국가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음
김부겸 장관은 “이번 출장을 통해 행정안전부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국제기구들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우리의 우수 행정사례를 널리 홍보함과 동시에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 하고자 한다면서, “행안부를 포함, 여러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경험을 효과적으로 국제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방안들을 계속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담당 : 행정한류담당관 박지혜 (044-205-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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