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이주 2082억원 75건 집행…물량 증가에 중대형 입찰 겹쳐
공공 건설공사 입찰시장의 입찰금액이 물량 증가에 힘입어 증가세를 유지했다.
조달청은 이번주 추정가격 기준 총 2082억원 규모의 공공 건설공사 입찰 75건을 집행한다.
이는 지난주(1892억원 63건)에 비해 입찰건수는 12건, 입찰금액은 190억원 증가한 것으로 물량 증가에 추정가격 500억원 이상 중대형 입찰이 겹쳐 입찰금액이 늘었다.
이주 최대어는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인 홍도항 동방파제 축조공사(이하 추정가격 781억원)로 현대산업개발 및 한양, 남양건설, 금광기업이 대표사인 4개 컨소시엄이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거쳐 입찰을 기다리고 있다.
이어 시공능력평가액 제한 최저가낙찰제인 동탄2신도시 워터프론트 조경공사(531억원)는 대형과 중견 54개사가 PQ를 통과해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일반경쟁 10건, 제한경쟁 3건, 지역제한 33건, 수의계약 27건에 대한 입찰이 이뤄진다.
이 중 일반경쟁인 판교 노인종합복지관 건립공사(124억원)의 추정가격이 100억원을 넘어 눈길을 끈다.
지역별 발주량은 전라남도가 788억원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 703억원, 전라북도 170원, 충청남도 129억원, 경상북도 123억원이 뒤를 잇는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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