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목감 수질센터…금호ㆍ태영ㆍ코오롱 3파전
약 한달간의 공백기를 가진 기술형입찰시장에서 하반기 첫 제안서 접수가 이뤄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6일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발주한 시흥목감 수질복원센터 건립공사에 대한 입찰을 집행했다.
입찰에는 앞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를 제출한 금호산업과 태영건설, 코오롱글로벌 등 중견사 3인방이 그대로 참여했다.
컨소시엄 구성현황을 보면, 금호건설(50%)은 계룡건설산업(15%), 한라건설(15%), 동서건설(10%), C&C종합건설(10%)과 팀을 꾸렸다.
태영건설(55%)은 삼성에버랜드(25%), 대보건설(20%)과 한 조를 이뤘고, 코오롱글로벌(70%)은 삼호(20%), ㈜코비(10%)와 컨소시엄을 꾸렸다.
이 공사는 시흥목감 보금자리주택지구내 하루 처리용량 1만3000톤 규모의 수질정화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예산은 390억원 규모다.
LH는 이에 따라 빠르면 내달 초순께 설계심의 등을 거쳐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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