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이주 1635억원 63건 집행…물량 감소에 중대형 입찰 없어
공공 건설공사 입찰시장의 입찰금액이 물량 감소로 인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조달청은 이번주 추정가격 기준 총 1635억원 규모의 공공 건설공사 입찰 63건을 집행한다.
이는 지난주(2082억원 75건)에 비해 입찰건수는 12건, 입찰금액은 477억원 감소한 것으로 물량 감소에 추정가격 500억원 이상 중대형 입찰도 사라져 입찰금액이 줄었다.
이주 최대어는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신청사 건립사업(이하 추정가격 287억원)으로 경남기업 및 태영건설, 동부건설이 대표사인 3개 컨소시엄이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거쳐 입찰을 기다리고 있다.
이어 3등급 대상 최저가낙찰제인 만경강 화전지구 하천환경정비사 1차분(531억원)은 164 개사가 PQ를 통과해 치열한 가격경쟁을 예고한다.
또 율촌자유무역지역기반시설(표준형공장) 확충사업 건축공사(98억원)가 6등급 대상 적격심사 방식으로 집행된다.
이밖에 일반경쟁 16건, 실적제한 1건, 지역제한 23건, 수의계약 20건에 대한 입찰이 이뤄진다.
이 중 일반경쟁인 판교 노인종합복지관 건립공사(124억원), 거점고육성 보성고 교사 증개축공사(123억원), 거점고육성 고흥고 교사 증개축공사(108억원), 경안천 금학수계 비점오염저감사업(105억원)과 실적제한인 창유항 건설사업(112억원)의 추정가격이 100억원을 넘어 눈길을 끈다.
지역별 발주량은 전라남도 798억원으로 가장 많고, 전라북도 337억원, 경기도 273억원이 뒤를 잇는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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