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구 2파전…대형 1·3공구 나머진 중견 경합
올해 초대형 토목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제3라운드인 김포도시철도 노반 건설공사 5개 공구 수주전에 막이 올랐다.
22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최근 턴키 방식으로 집행한 김포도시철도 노반 건설공사 5개 공구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를 접수했다.
추정금액 2486억원으로 최대어인 1공구는 대우건설 및 포스코건설이 출사표를 던져 대형사간 자웅을 겨룬다.
대우건설은 55%의 지분을 갖고 태영건설(15%), 삼환기업 및 도원이엔씨(각 10%), 미래도시건설 및 대흥종합건설(각 5%)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했고, 선구엔지니어링이 설계를 맡았다.
포스코건설도 55%의 지분으로 한양(15%), 계룡건설산업(10%), EM종합건설 및 소사벌종합건설, 포스코엔지니어링, 풍창건설(각 5%)과 컨소시엄을 꾸렸고, 도화엔지니어링과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설계를 수행한다.
추정금액 1402억원의 2공구는 한라건설과 고려개발이 맞붙는다.
한라건설은 32%의 지분을 갖고 두산건설(30%), 롯데건설(28%), 동우개발 및 신흥건설(각 5%)과 손을 잡았고, KRTC와 서현기술단이 설계한다.
고려개발(49%)은 금호산업 및 한양(각 20%), 울트라건설(6%), CNC종합건설(5%)과 한조를 이뤘고, 건화와 서영엔지니어링이 설계를 맡았다.
추정금액 1840억원의 3공구는 GS건설과 대림산업이 대형사간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GS건설(43%) 팀에는 경남기업(15%), 계룡건설산업 및 현대엠코(각 10%), 승화건설산업(7%), 울트라건설 및 동우개발, 한동건설(각 5%)이 가세했고, 유신과 동명기술공단이 설계를 수행한다.
대림산업(46%) 팀에는 동부건설(10%), 태영건설 및 KCC건설(각 7%), KR산업 및 신일건업, EM종합건설, 도원이엔씨, 양우건설, 소사벌종합건설(각 5%)이 합승했고, 서영엔지니어링이 설계를 맡았다.
추정금액 1341억원의 4공구에는 현대산업개발과 진흥기업이 도전장을 던져 대형과 중견사간 경합을 벌인다.
현대산업개발(45%)은 동부건설(9%), 금광기업 및 대저건설(각 8%), 울트라건설 및 대흥종합건설, 한국개발, 효림건설, 신흥건설, CNC종합건설(각 5%)과 손을 잡았고, 수성엔지니어링이 설계한다.
진흥기업(55%)은 삼부토건(20%), 효성(10%), 가산건설 및 광성건설, 아라건설(각 5%)과 팀을 꾸렸고, SOC엔지니어링이 설계를 수행한다.
추정금액 2323억원의 5공구는 한화건설과 풍림산업이 격돌한다.
한화건설(40%)은 SK건설(38%), 계룡건설산업 및 대저건설(각 6%), 토우건설 및 신흥건설(각 5%)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했고, 삼안과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설계를 맡았다.
풍림산업(43%)은 삼부토건(42%), 동우개발(10%), 신도시건설(5%)과 컨소시엄을 꾸렸고, 한맥과 태조엔지니어링이 설계한다.
이 중 1, 5공구는 설계대 가격 비중이 70대 30, 나머지 공구는 65대 35인 가중치기준 방식으로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한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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