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및 현대산업개발이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인 울산신항 남방파제(2-1공구) 축조공사를 놓고 자웅을 겨룬다.
23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들이 대표사로 나선 2개 컨소시엄이 이 공사에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를 접수했다.
대우건설은 60%의 지분을 갖고 경남기업 및 도원이엔씨(각 12%), 삼환기업(10%), KSL건설(6%)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했고, 항도엔지니어링과 도화엔지니어링이 설계를 맡았다.
현대산업개발은 40%의 지분으로 한라건설(17%), 한양(10%), KCC건설 및 진흥기업(각 8%), 삼부토건(7%), 대림토건 및 거양산업개발(각 5%)과 팀을 꾸렸고, 혜인이엔씨가 설계한다.
추정금액 2373억원의 이 공사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당월리 온산항 전면해상에 방파제 900m와 부대공 1식을 건설하는 것으로 설계 대 가격비중이 6대 4인 가중치기준 방식으로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한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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