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 서승환)가 전국 1만 218개 종합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결과, 현대건설이 12조 371억 원으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11조 2,516억원)과 대우건설(9조 4,538억원)은 지난해에 이어 2위와 3위를 고수하였다.
그 뒤를 이어 대림산업(9조 327억원)이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하였고, 5위는 포스코 건설이, 6위는 실적 및 영업이익이 감소한 GS건설이, 7위는 롯데건설이 차지하였다.
- 8위는 SK건설이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한 반면, 현대산업개발이 한 계단 내려앉은 9위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지난 해 11위인 한화건설이 해외공사 확대에 따른 공사실적 증가에 따라 "Top 10"에 새롭게 진입하였다.
올해 종합건설업 중 토목건축의 시공능력평가 총액은 215.2조원으로 전년(210.6조원)보다 다소 증가하였는데, 이는 세계경제의 불황으로 공사실적은 감소하였으나, 기업의 경영개선 노력(부채감소)과 기술생산성 향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었다.
업종별 시공실적(‘12년) 순위를 3위까지 살펴보면,
토건 분야에서 삼성물산이 5조 9,350억 원, 현대건설이 5조 8,947억 원, 포스코건설이 4조 7,161억 원을,
토목 분야에서 현대건설이 2조 7,252억 원, 삼성물산이 1조 6,319억 원, 대림산업이 1조 6,063억 원을,
건축 분야에서 삼성물산이 4조 3,032억 원, 대우건설이 3조 3,158억 원, 포스코건설이 3조 2,377억 원을,
산업·환경설비 분야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이 8조 599억 원, SK건설이 4조 202억 원, 대림산업이 3조 7,824억 원을,
조경 분야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630억 원, 현대엠코가 622억 원, 호반건설이 590억 원을 기록하였다.
주요 공종별 공사실적(‘12년) 순위를 보면,
토목공종 중에서 ‘도로·교량’은 현대건설(5,463억원)·삼성물산(4,610억원)·포스코건설(4,058억원) 순이고, ‘댐’은 대림산업(994억원)·삼부토건(851억원)·삼성물산(287억원) 순이며, ‘항만’은 현대건설(8,318억원)·동부건설(1,185억원)·현대엠코(1,090억원) 순이고, ‘철도·지하철’은 삼성물산(5,302억원)·GS건설(4,958억원)·대우건설(3,492억원) 순이며, ‘상·하수도’는 포스코건설(1,893억원)·삼성물산(1,442억원)·대우건설(1,294억원) 순이다.
건축공종 중에서 ‘주거용 건물’은 대우건설(1조 3,767억원)·한화건설(1조 3,418억원)·삼성물산(1조 1,890억원) 순이고, ‘상업용 건물‘은 대우건설(1조 3,146억원)·롯데건설(1조 2,009억원)·GS건설(6,556억원)순이며, ’광공업용 건물’은 삼성물산(1조 3,237억원)·포스코건설(1조 1,876억원)·현대엠코(7,172억원) 순이다.
산업·환경설비공종 중에서는 ‘에너지저장·공급시설‘은 삼성엔지니어링(3조 1,137억원), 현대건설(9,609억원), 대우건설(5,616억원)순이고, 산업생산시설’은 삼성엔지니어링(1조 4,678억원)·SK건설(1조 1,729억원)·대림산업(1조 1,711억원)순이며, ‘발전소’는 두산중공업(2조 3,603억원)·삼성물산(1조 7,491억원)·대우건설(1조 7,209억원) 순이다.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제도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하여 매년 공시(7월말)하는 제도로서,
조달청의 등급별 유자격자명부제도* 및 중소업체 보호를 위한 도급하한제도**의 근거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 유자격자명부제 : 시공능력에 따라 등급을 구분(1군(1,700억)~7군(87억))하여 공사규모에 따라 일정등급 이상으로 입찰참가자격 제한
** 도급하한제 : 중소건설업체의 보호를 위해 대기업인 건설업자(시평액 3%이내-토건 1,200억원이상)는 업체별 시평 금액의 1% 미만 공사의 수주를 제한
이번 시공능력평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업종별 각 협회 홈페이지(대한건설협회 www.cak.or.kr, 대한전문건설협회 www.kosca.or.kr, 대한설비건설협회 www.kmcca.or.kr,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www.fm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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