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현산 컨소시엄 낙찰자 결정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건설공사가 첫 삽을 뜬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건설공사에 대한 실시설계적격 심의결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낙찰자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인 이 공사는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4329억원(차량구입비 및 수탁사업관리비 포함)을 퉁입해 인천공항의 제1여객터미널과 신설 중인 제2여객터미널간 5.5㎞를 철도로 연결한다.
현대산업개발(이하 지분율 47%)은 한라건설(15%), 한화건설(13%), 포스코엔지니어링 및 이엠종합건설, 대원건설산업, 진흥기업, 동우개발(각 5%)과 함께 이 공사를 수행한다.
공단은 오늘(31일) 착공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일정에 맞춰 2017년 말까지 개통할 예정이다.
또 턴키공사의 낙찰자가 결정됨에 따라 전면책임감리도 다음달 초 발주해 공사 중 품질 확보와 철저한 안전관리로 세계 제1의 위상에 맞는 공항철도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시공 중인 인천공항 연결철도가 연말 개통되면 부산에서 148분, 광주에서 131분 소요돼 하루 약 7737명이 이용함에 따라 인천공항 이용객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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