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이앤씨, 179억원에 28틀 공급


　국내 유일한 고속분기기 제작업체인 삼표이앤씨㈜가 호남고속철도에 콘크리트궤도용 고속분기기를 공급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호남고속철도에 설치할 콘크리트궤도용 고속분기기 공급자로 삼표이앤씨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4월부터 2차례 공개경쟁 입찰을 추진했으나, 삼표이앤씨만 단독으로 응찰해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가격협상 절차를 거쳐 수의계약으로 최종공급자를 선정했다.

　삼표이앤씨는 국내 유일한 고속분기기 제작업체로 이 분야에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

　이번에 도입하는 호남고속철도 고속분기기 공급금액은 179억원(설계금액 대비 92.7%)으로, 내년 4월까지 28틀을 제작·설치한다.

채희찬기자 c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