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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구외곽순환 건설사업 막 오른다
기관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등록 2013/08/08 (목)
내용

도공, 이달 내 실시설계 완료…총사업비 협의 거쳐 10월께 입찰공고

9월 발주 예정인 밀양~울산과 함께 하반기 토목시장 주도 예상

 총공사비 6500억원이 넘는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이달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빠르면 오는 10월께 입찰공고될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착수한 대구외곽순환의 실시설계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도공은 이달 내로 설계를 완료하고 조달청에 총사업비 검토 의뢰할 예정이다.

 대구외곽순환은 민자로 추진되는 읍내JCT~서변IC(5.1㎞) 구간을 제외하고 지천JCT에서 상매JCT까지 총 21.8㎞, 왕복 4차로로 건설되며, 총 5개 공구로 나눠진다.

 아직 실시설계가 끝나지 않아 정확한 공사금액은 나오지 않았지만 발주계획에 따르면 6543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공구별 예산은 1공구(지천JCT~낙산ICㆍ6.0㎞) 1246억원, 2공구(낙산IC~읍내JCTㆍ3.5㎞) 1595억원, 3공구(서변IC~파군재ICㆍ3.9㎞) 1247억원 등이며, 파군재IC에서 상매JCT에 이르는 4공구(4.7㎞)ㆍ5공구(3.7㎞)는 각각 1289억원, 1166억원으로 잡혀 있다.

 공사발주는 조달청-국토부-기재부 등 총사업비와 관련한 단계별 심사 및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정도면 가능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보고 있다. 모두 최저가로 집행된다.

 대구외곽순환은 밀양~울산 고속도로와 함께 하반기 토목시장을 주도할 물량으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공 입장에서도 상반기 집행한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4건은 지난해말 입찰공고를 한 물량이라, 이번에 나오는 대구외곽순환과 밀양~울산은 올해 신규 물량인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새 정부 들어 SOC(사회간접자본)에 대한 재정투자가 위축되면서 건설사마다 예정된 물량을 잡는데 올인하고 있다. 밀양~울산과 더불어 대구외곽순환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총공사비 1조6000억원에 육박하는 밀양~울산은 현재 국토부에서 투자심사를 받고 있으며 조만간 기재부로 넘어갈 예정이다. 발주시기는 9월로 예상되고 있다. 총 10개 공구 가운데 실시설계 기술제안을 적용되는 1공구를 제외한 9개 공구가 최저가로 집행된다. 1공구는 국토부의 기술제안 발주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진 이후 내년 초에나 입찰공고될 전망이다.

정회훈기자 ho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