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조달청에 설계금액 검토 의뢰…성남~여주 복선전철 송변전설비등 3건도
총공사비가 6439억원에 달하는 대구순환고속도로 건설공사가 총사업비 실시설계 사전검토에 들어가며 가속도를 내고 있다.
또 성남~여주 복선전철 송변전설비 신설공사와 동해남부선 신경주~포항간 통신설비 신설 기타공사, 답곡리사격장 신설공사도 설계금액 검토에 착수해 신규 일감으로 곧 선보인다.
11일 조달청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이 공사의 최저가낙찰제 구간인 5개 공구에 대한 총사업비 실시설계 사전검토를 의뢰했다.
이는 경북 칠곡군 지천면 오산리와 대구광역시 동구 상매동을 잇는 총연장 21.6㎞의 4차로(시속 80㎞)와 분기점 3곳, 나들목 4곳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공사비는 6439억원에 이른다.
공구별 요청 사업비는 △1공구 1345억원 △2공구 1532억원 △3공구 1348억원 △4공구 1087억원 △5공구 1139억원으로 1000억원대 대형 일감이다.
입찰방법은 모두 최저가낙찰제로 도공은 이달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조달청의 총사업비 실시설계 사전검토, 국토교통부의 투자 심사,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께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공구별 주요 물량은 △1공구(오산~관음간) 연장 5.94㎞, 교량 4곳(658m), 터널 1곳(350m), 낙산나들목, 토공 깎기 1803㎥ 및 쌓기 1576㎥ △2공구(관음~동호간) 연장 3.58㎞, 교량 14곳(1905m), 읍내분기점, 토공 깎기 929㎥ 및 쌓기 774㎥ △3공구(서변~지묘간) 연장 3.78㎞, 교량 4곳(854)m, 터널 1곳(1120m), 서변나들목, 토공 깎기 1004㎥ 및 쌓기 1093㎥ △4공구(지묘~둔산간) 연장 4.67㎞, 교량 3곳(439m), 터널 1곳(565m), 파군재나들목, 토공 깎기 1229㎥ 및 쌓기 1451㎥ △5공구(둔산~상매간) 연장 3.68㎞, 교량 15곳(636m), 터널 2곳(632m), 부동나들목, 상매 및 동대구 분기점, 토공 깎기 1052㎥ 및 쌓기 772㎥ 등과 같다.
이 사업은 대구외곽 일대를 연결하는 광역도로망을 구축해 대구도심지 통과차량을 우회시켜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지역경제개발을 유도하는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총사업비 788억원의 성남~여주 복선전철 송변전설비 신설공사와 257억원의 동해남부선 신경주~포항간 통신설비 신설 기타공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487억원의 답곡리사격장 신설공사에 대한 설계금액 검토를 요청했다.
성남~여주 복선전철 송변전설비 신설공사는 송전선로 5㎞와 변전설비 6곳, 신경주~포항간 통신설비 신설공사는 통신공사 1식, 답곡리사격장 신설공사은 경기도 연천면 시서면 답곡리 일원에 사격장 1식을 각각 시공한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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