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이주 2247억원 58건 집행…300억 이상 중대형 입찰 복귀


　공공 건설공사 입찰시장이 여름 휴가에서 돌아와 활기를 띄고 있다.

　조달청은 이번주 추정가격 기준 총 2247억원 규모의 공공 건설공사 입찰 58건을 집행한다.

　이는 지난주(1769억원 78건)에 비해 입찰건수는 20건, 입찰금액은 478억원 증가한 것으로 추정가격 300억원 이상의 중대형 입찰이 돌아 오고 중소형 입찰 물량 증가에 힘입어 입찰금액이 늘었다.

　이주 최대어는 3등급 최저가낙찰제인 미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오토밸리로) 개설공사(이하 추정가격 425억원)로 64개사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거쳐 입찰을 기다리고 있다.

　이어 시공능력평가액 제한 최저가낙찰제인 인천남항 제3준설토투기장 북측교량공사(369억원)는 대형과 중견 38개사가 PQ를 통과해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또 3등급 최저가낙찰제인 성주2 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318억원)는 105개사가 PQ를 거쳐 치열한 가격경쟁을 예고한다.

　아울러 공익근무요원교육원 건립 건축공사(284억원)를 4등급, 구미국가산업단지 제5단지 진입도로 건설공사 2공구(148억원)를 6등급 대상공사로 각각 집행한다.

　이밖에 일반경쟁 10건, 지역제한 26건, 실적제한 1건, 수의계약 16건에 대한 입찰이 이뤄진다.

　지역별 발주량은 경상북도가 640억원으로 가장 많고, 울산광역시 429억원, 인천광역시 369억원, 충청북도 364억원이 뒤를 잇는다.

채희찬기자 c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