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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LH發 기술형입찰공사 발주 가뭄 지속
기관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등록 2013/08/28 (수)
내용

올 집행실적 소규모 턴키 2건뿐 기술제안 제로(0)


 연내 턴키 2건ㆍ기술제안 2건 발주도 어려워

 국내 공공건설시장 최대 발주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기술형입찰공사 발주 가뭄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27일 LH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및 기술제안 등 기술형입찰 집행실적은 단 2건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 공사는 지난 4월 입찰을 실시한 위례신도시 크린센터 건설공사와 7월 실시설계 적격자를 가린 시흥목감 수질복원센터 건설공사 등으로, 모두 200~300억원대 소규모 턴키공사다.

 그나마 위례 크린센터 공사는 지난 연말 발주된 물량으로, 올해 발주된 물량은 단 1건에 불과하다.

 그외 대안이나 기술제안입찰은 올 들어 아직까지 단 1건의 집행실적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이에 대해 주요 발주 공사가 택지개발이나 주택건설 물량이다 보니, 기술형입찰방식 적용이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09년 통합 출범 이후 기술형입찰 집행실적은 연간 많아야 6~7건을 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턴키 관련 부정부패와 비리가 사회문제로 부각되면서, 공공기관들이 턴키발주는 지양하고 있는 추세라고 LH는 덧붙였다.

 하지만 업계는 올해의 경우에는 유독 기술형입찰공사 물량이 적고 대상(예정)사업의 규모도 작다고 밝혔다.

 사실 지난해의 경우만 해도 물량은 많지 않았지만, LH는 2000억원대 기술제안입찰방식의 서울강남보금자리주택A5블록와 1300억원대 턴키공사인 화성동탄2 수질복원센터 건립공사를 집행한 바 있다.

 이런 점에서 업계는 입찰공고나 공고준비 단계에서 멈춰 서, 장기 지연사태에 빠진 대규모 기술형입찰공사의 조기 추진을 주문하고 있다.

 대표적인 공사가 턴키방식의 청라~영종간 연결도로(제3연륙교) 건설공사(2개 공구)와 기술제안방식의 인천청라시티타워 건립공사다.

 한 업계관계자는 “외적인 요인이 크지만 LH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지연되고 있는 대규모 공사를 조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더불어 국내 최대 건설공기업으로써 LH가 건설기술 발전을 위해 보다 다양한 형대의 기술형입찰공사를 발굴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LH는 일단 올 연말까지는 많아야 3~4건 정도의 기술형입찰공사 발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턴키의 경우, LH는 이르면 9월중 대구사이언스파크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공사를 발주하고 연말께 고양삼송(2단계) 수질복원센터 건립공사 공고가 예정돼 있다.

 기술제안입찰의 경우에는 청라시티타워 재공고를 제외하면, 행복주택 프로젝트 1~2건의 발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그 시기와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LH는 설명했다.

봉승권기자 skb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