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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실상 마지막 학교BTL사업 주인찾기
기관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등록 2013/08/28 (수)
내용

청북고 외 1개교BTL 고시…경남ㆍ코오롱 수주전 채비


  

 임대형민간투자(BTL)방식으로는 사실상 마지막 초ㆍ중ㆍ고등학교 신설공사라 할 수 있는 청북고 외 1개교 BTL사업에 대한 주인찾기가 시작됐다.

 경기도교육청은 27일 최근 이 사업에 대한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하고, 본격적인 민간사업자 선정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청북고 외 1개교 BTL사업은 경기 평택시 청북택지지구 30학급 규모의 청북고와 의정부 민락2택지지구에 36학급 규모의 민락고를 신축하는 것이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총사업비는 각각 164억원과 189억원 등 총 353억원 규모로, 운영비로는 총 106억원이 책정됐다.

 준공예정일은 오는 2015년 1월31일이며, 민간사업자는 준공 후 향후 20년간 시설에 대한 운영ㆍ관리를 맡는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1월1일 사전 적격심사(PQ) 서류와 사업계획서를 일괄 접수할 예정으로, 연내 사업협약을 거쳐 내년초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특히 이 사업은 2005년 BTL방식이 도입된 이후, 급속도로 추진된 초ㆍ중ㆍ고교 건립BTL사업 중 사실상 마지막 고시물량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전국 각 교육청은 지난 200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 약 5년간에 걸쳐 모두 1100여개 학교, 총 7조원에 달하는 초ㆍ중ㆍ고 BTL사업을 고시, 추진했다.

 그러다 2010년 이후 학교시설 공급량 대비 학교신설 수요가 줄어들면서 고시물량도 급감하기 시작했다.

 경기도교육청의 경우만 하더라도, 청북고 외 1개교 BTL사업 고시는 지난 2011년 10월 중일초 외 2교 BTL사업 이후 약 2년만이다.

 업계의 수주 경쟁구도는 일단 경남기업과 코오롱글로벌 등 2~3개 중견건설사간 대결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경남기업의 경우 이미 계룡건설산업과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 중이며 코오롱글로벌도 구성원사 모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봉승권기자 skb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