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이주 1708억원 54건 집행…물량 증가에 중대형도 늘어




　공공 건설공사 입찰금액이 증가세를 유지하며 올해 마지막 분기를 활기차게 시작한다.

　조달청은 이번주 추정가격 기준 총 1708억원 규모의 공공 건설공사 입찰 54건을 집행한다.

　이는 지난주(1267억원 49건)에 비해 입찰건수는 5건, 입찰금액은 441억원 증가한 것으로 입찰 물량과 추정가격 300억원 이상의 중대형 입찰이 늘어 지난주의 입찰금액 증가세를 이었다.

　이주 최대어는 최저가낙찰제인 마산구항 방재언덕 설치공사(이하 추정가격 410억원)로 대형과 중견 32개사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통과해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이어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인 수정구보건소 건립공사(이하 추정가격 343억원)는 한화건설 및 KCC건설, 신동아건설이 대표사인 3개 공동수급체가 PQ를 거쳐 입찰을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신청사 건설공사(177억원)를 5등급 대상 적격심사 방식으로 집행한다.

　이밖에 일반경쟁 12건, 지역제한 30건, 수의계약 9건에 대한 입찰이 이뤄진다.

　이 중 일반경쟁인 초막골 근린공원 조성공사(196억원)와 보성복내중 교사 증개축공사(120억원), 옥정2고 교사신축 및 부대시설공사(100억원)의 추정가격이 100억원을 넘어 눈길을 끈다.

채희찬기자 c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