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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분기 BTL시장 모처럼만에 활기
기관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등록 2013/10/08 (화)
내용

하수관거 3건ㆍ군시설 5건 등 5500억 규모 고시예정


  학교시설 2건 제안 및 심의도 이어져

 민간투자사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어가고 있는 가운데, 4기분 BTL(임대형민간투자)시장도 모처럼만에 활기를 띨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최소 9건의 BTL사업이 시설사업기본계획(RFP) 고시를 통해 주인찾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고시예정 사업은 하수관거 BTL사업 3건과 군인아파트 5건, 병원시설 1건 등으로 총사업비(예정) 55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여기에 내달까지 앞서 고시된 제주대 생활관 및 학교시설 건립사업 각 1건에 대한 제안 및 심의도 예정돼 있어 건설업계의 활발한 수주전이 예상된다.

 사업별로 보면, 우선 경기도가 추진하는 500억원 규모의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이전BTL사업이 빠르면 이달 중순 이전 고시된다.

 이 사업은 2만2000여㎡ 부지에 지하2층, 지상5층, 300병상 규모의 병원건물을 신축하는 것으로, 한화건설과 금호산업, 경남기업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늦어도 다음달까지는 부산과 포항, 함양 등 3곳에서 펼쳐지는 하수관거BTL사업이 차례로 고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총사업비 900억원 규모의 부산 하수관거BTL사업은 시가 직접 고시할 계획으로, 롯데건설과 한화건설 등이 대표사 참여를 검토중이다.

 환경공단이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아 추진하는 각 포항, 함양 하수관거BTL사업의 경우에도 내달중 고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포항 하수관거BTL사업은 900억원 규모로, 포스코건설과 SK건설 등이 참여의사를 밝혔고 600억원 규모의 함양사업에는 한화건설과 삼부토건 등이 출전을 검토하고 있다.

 하수관거BTL사업의 경우에는 태영건설과 코오롱글로벌, KCC건설 등 아직 참여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업체들도 많아, 고시 후 치열한 합종연횡이 예상된다.

 12월에는 5건의 군인아파트 건립BTL사업이 본격 고시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이르면 내달 중 시설사업기본계획 수립용역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시채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고시예정 사업은 파주·양주지역 군인아파트를 비롯, △안양·인천 △용인·화성 △포항·영덕(해병대) △진주·함양(공군) 등으로, 총 사업비는 각 400억~700억원으로 총 244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아직 사업별 참여예정 업체의 윤곽은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건당 평균 2~3개사가 참여하는 중견사 중심의 수주전이 예상된다.

 한 업계관계자는 “연내 고시를 앞둔 사업의 총사업비 규모가 모두 1000억웜 미만으로,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중견사들의 각축전이 될 전망”이라며 “대부분의 업체가 올 수주실적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기고시 사업으로는, 제주대 외 2개교 생활관 BTL사업의 제안서 접수가 오는 24일로 예정돼 있어 이달중 우선협상대상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이 사업에는 이수건설과 스타코가 각각 대표사로 수주전을 벌인다.

 이어 내달 1일에는 사실상 마지막 학교시설BTL사업인 청북고 외 1개교 BTL사업에 대한 사전적격심사(PQ) 및 제안서 접수가 동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봉승권기자 skb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