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이주 2633억원 56건 집행…300억 이상 중대형 입찰 재개
공공 건설공사 입찰금액이 중대형 입찰 재개로 인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조달청은 이번주 추정가격 기준 총 2633억원 규모의 공공 건설공사 입찰 56건을 집행한다.
이는 지난주(946억원 63건)에 비해 입찰건수는 7건 줄었지만, 입찰금액은 1687억원 증가한 것으로 입찰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추정가격 300억원 이상의 중대형 입찰이 돌아와 입찰금액이 크게 늘었다.
이주 최대어는 1등급 최저가낙찰제인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이하 추정가격 590억원)으로 대형과 중견 74개사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통과해 치열한 가격경쟁을 예고한다.
이어 소규모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인 수원하수2처리장 개량사업(418억원)은 태영건설과 경남기업이 PQ를 거쳐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또 실적제한 최저가낙찰제인 덕천(화명)~양산시간(화명IC)도로건설공사(319억원)는 대형과 중견 26개사가 PQ를 통과해 입찰을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서울대학교 체육문화교육연구동 신축 및 인문대 14동 재건축공사(145억원)를 5등급, 연구개발인력교육원 연수원 건립사업 건축공사(87억원)를 7등급 대상 적격심사 방식으로 각각 집행한다.
이밖에 일반경쟁 10건, 실적제한 1건, 지역제한 31건, 수의계약 9건에 대한 입찰이 이뤄진다.
이 중 일반경쟁인 산업로(청백교~용암) 확장공사(210억원)와 청지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131억원), 화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107억원), 실적제한인 여수 만흥지구 연안정비사업(169억원)의 추정가격이 100억원을 넘어 눈길을 끈다.
지역별 발주량은 전라북도가 622억원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 418억원, 부산광역시 382억원, 울산광역시 211억원이 뒤를 잇는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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