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산업과 풍림산업이 추정금액 278억원의 융합의다리(카이스트교) 건설공사를 놓고 맞붙는다. 14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들이 대표사로 나선 2개 공동수급체가 이 공사에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통과했다.
계룡건설산업은 59.71%의 지분을 갖고 우리조경건설(10.29%), 인보건설 및 구보종합건설, 케이엔건설(각 10%)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했고, 풍림산업은 51%의 지분으로 파인종합건설(30%), 디앤씨건설(19%),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인 이 공사는 수요기관인 대전광역시의 설계심의분과위원들이 설계심의를 수행한다.
이 공사는 대전시 서구 만년동 갑천삼거리와 유성구 어은동 카이스트 앞을 연결하는 폭 25m, 총연장 272.5m의 왕복 4차로와 대기차선 1차로의 다리를 놓고 1.76㎞의 접속도로를 정비하는 것으로 설계 대 가격 비중이 55대 45인 가중치기준 방식으로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한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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