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태영·동부건설 PQ서류 접수
한화건설 및 태영건설, 동부건설이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인 하이원 워터월드 조성공사를 놓고 격돌한다.
15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들이 대표사로 나선 3개 공동수급체가 이 공사에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를 접수했다.
한화건설은 45%의 지분을 갖고 코오롱글로벌(20%), 삼성에버랜드(15%), 대림종합건설(10%), 삼흥 및 태화종합건설(각 5%)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했다.
태영건설은 38.2%의 지분으로 GS건설(21%), 금호산업(19%), 대양(8.4%), 대건(7.8%), 토진종합건설(5.6%)과 컨소시엄을 꾸렸고, 동부건설은 34%의 지분을 갖고 현대건설(24%), 계룡건설산업(22%), 현대아산(15%), 태백건설산업(5%)과 손을 잡았다.
당초 이번 입찰에 대표사로 참여하려던 대우건설은 빠지고, 현대건설 및 GS건설, 금호산업, 계룡건설산업이 구성원으로 참여해 중견사간 3파전으로 치뤄지는 점이 눈길을 끈다.
추정금액 1342억원의 이 공사는 강원랜드 리조트단지 내 12만3899㎡ 터에 실내 물놀이시설(해발 757m) 및 운동시설(물놀이형) 등 연면적 3만287㎡의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것으로 설계 대 가격비중이 7대 3인 가중치기준 방식으로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한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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