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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울 빗물펌프장 배수능력 30년 빈도로 증설
기관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등록 2013/10/17 (목)
내용

시 7042억원 투입, 1·2단계 증설사업 추진


 오는 2016년까지 서울시내 111개 빗물펌프장 가운데 88%인 98곳이 30년 빈도(시간당 95㎜) 배수능력을 갖추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1단계와 2단계 빗물펌프장 증설사업에 총 7042억원을 투자한다.

 서울시는 올해 침수가 잦은 주택가 밀집지 6개 빗물펌프장 증설에 들어가 오는 2016년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한다고 16일 밝혔다.

 6곳은 △금호(성동구 금호4가동) △상수(마포구 서강동) △자양4(광진구 자양4동) △당인(마포구 서강동) △염창1(강서구 염창동) △박미(금천구 시흥3동) 빗물펌프장이다.

 이 일대는 지난 2001년과 2010년, 2011년 집중호우시 침수된 적이 있는 지역이다. 또한, 현재 하수관 확장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완료됐기 때문에 이번에 빗물펌프장 증설에 나서게 됐다고 시는 밝혔다.

 빗물펌프장은 장마나 집중호우 시 하천으로 유입되는 물의 양이 많아 자연배수가 안 될 경우 빗물을 모아 펌프로 퍼내는 기능을 한다. 특히, 저지대 등 주택가 밀집지역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시는 이와 관련, 1단계 사업으로 지난 2007년부터 작년까지 41곳에 대한 증설 공사를 마쳤다. 작년부터 2단계 사업을 추진해 6곳은 공사를 완료했고, 현재 16곳이 공사 중에 있다.

 나머지 19곳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1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서울시내 111개 빗물펌프장 가운데 88%인 98곳이 30년 빈도(시간당 95㎜) 배수능력을 갖추게 된다.

 가동빈도가 적거나(7곳) 향후 재개발사업과 함께 증설할 6곳을 제외하면, 애초 10년 빈도(시간당 75㎜)로 설계된 모든 빗물펌프장이 30년 빈도를 갖추게 되는 셈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빗물펌프장 증설 1단계 사업에 3596억원, 2단계 사업에 3446억원 등 총 7042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또 주민 기피시설로 인식됐던 회색빛 빗물펌프장 건물 외관을 산뜻하고 주변과 어울리는 색깔로 단장하고 공원을 조성해 주민친화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이진용 시 하천관리과장은 “빗물펌프장은 기상이변에 따른 때를 알 수 없는 집중호우와 불투수 지면이 54%를 차지하는 서울의 특성에 맞는 침수예방 시설 중 하나”라며 “배수능력 향상을 통해 시민들의 침수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석기자 j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