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터널단면 최적화등 1628억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적의 선형 도출, 정거장 위치 조정, 교량 연장 및 터널단면 축소 등 설계최적화로 장항선 개량 2단계 사업 등 4개 건설사업에서 1628억원을 절감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은 장항선 개량 2단계 사업의 경우 △연약지반개량 최소화 239억원 △역사 접근성과 장래 도시개발을 감안한 역사 위치 및 선형 조정 316억원 △교량 연장 축소 235억원 등으로 954억원을 절감했다.
도담~영천 복선전철은 선형조정을 통한 하천 및 도로 통과방법 개선 및 교량기초 공법 변경 등으로 230억원, 영천~신경주 복선전철은 터널단면 최적화 및 교량연장 조정으로 331억원을 각각 줄였다.
동두천~연천 철도 건설사업은 교량 상부형식 조정 및 선형 최적화로 113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단 관계자는 “앞서 수립한 기본계획을 분석하고 설계과정에서 현장조사 및 주민설명회를 통한 의견수렴 등으로 지역주민들의 요구와 현지 여건에 부합하는 최적의 노선과 구조물 계획을 수립해 사업비를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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