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6000억원 규모의 대구순환고속도로 건설공사가 발주됐다.
한국도로공사는 30일 고속국도 제700호선 대구순환 건설공사의 총 5개 공구(1~5공구)를 입찰공고했다.
설계가격 기준으로 총 공사비는 5230억원이며, 자재비를 포함하면 6031억원에 이른다. 최저가이며, 물량내역수정 공사다.
공구별 공사비는 1공구(5.94㎞) 1015억원, 2공구(3.58㎞) 1304억원, 3공구(3.78㎞) 1124억원, 4공구(4.67㎞) 895억원, 5공구(3.68㎞) 890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2공구를 제외한 모든 공구에는 주계약자 공동도급 방식이 적용된다. 전문공종은 토공사업, 철근ㆍ콘크리트공사업, 보링ㆍ그라우팅공사업 등이며, 4공구(도동터널)의 시공비율이 10.82%로 가장 많다.
종합건설사 간 공동수급체 구성은 2개사 이내이며, 지역건설사를 포함할 경우 4개사 이내까지 허용된다.
입찰 일정은 내달 15일 PQ 마감과 12월 6일 현장설명을 거쳐 내년 1월 16일 개찰한다. 입찰은 전자조달시스템(ebid.ex.co.kr)을 이용한 전자입찰을 비롯해 우편·방문입찰도 가능하다.
정회훈기자 ho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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