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종합건설, 동의참누리원 영천지구 조성 적격 1순위
우리나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허브(Hub) 역할을 수행할 뉴욕관광문화센터 신축공사가 4차 입찰공고도 유찰되며 난항을 겪고 있다.
31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 공사에 대한 가격개찰 결과, 앞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을 통과한 대우건설과 삼환기업이 응찰하지 않아 유찰되고 말았다.
이로써 지난해 말 첫 입찰공고를 낸 이 공사는 이번 4차 공고도 유찰되며 10개월이 지나도록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입찰이 이처럼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공사 현장이 미국 뉴욕 맨하탄에서 가장 복잡한 도심지에 위치한 데다 주로 야간에 시공해야 하고, 바로 옆에 100년이 넘은 조적조 건물이 있어 시공 여건이 열악하기 때문이다.
또 뉴욕마피아와 부패로 유명한 뉴욕 경찰로 인해 부대 경비 발생 가능성이 많고, 박한 예산으로 노임을 비노조 기준으로 잡아 원가율이 100%를 넘어 적자 시공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구지방조달청이 가격개찰을 집행한 동의참누리원 영천지구(한의마을) 조성사업은 대전지역의 파인종합건설(대표 이관근)이 예정가격 대비 81.41%인 130억9240만9000원을 투찰해 적격심사 1순위를 차지했다.
파인종합건설은 51%의 지분을 갖고 경북지역의 동해종합건설(49%)과 손잡고 입찰에 참여했다.
이날 대구조달청이 가격개찰을 집행하려던 신화랑풍류체험벨트 영천지구(화랑설화마을) 조성사업은 공내역서상 일부 제잡비 체크 오기로 이달 7일로 개찰을 연기했다.
최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가격개찰을 집행한 인천공항철도 영종역사 신축공사는 경기지역의 신세계토건(대표 김준한)이 예가 대비 80.07%인 132억6692만2000원을 적어내 적격심사 1순위에 올랐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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