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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형건설사 연말 막바지 수주 총력전
기관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등록 2013/11/04 (월)
내용

연간 수주목표 대비 절반 수준…수주경쟁 심화 전망


 대형건설사들이 연말을 앞두고 막바지 수주전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연간 수주목표 대비 부진한 실적을 최대한 만회하기 위해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3분기까지 대형건설사들의 신규 수주는 연초 목표 대비 절반 안팎에 머무르고 있다.

 현대건설이 3분기 누적 수주액 11조8188억원으로 10조원을 넘어섰지만 당초 목표(22조1580억원)의 53.3% 수준에 불과하다.

 대림산업과 GS건설도 올해 각각 13조원과 12조원의 신규 수주를 계획했지만 3분기까지 목표 대비 52.5%(6조8256억원), 54.1%(6조4970억원)를 채우는 데 그쳤다.

 대우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지난 3분기 말까지 신규 수주가 연초 목표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7조7925억원(48.7%), 4조9260억원(34.0%)에 불과하다.

 그나마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연초 목표(16조6000억원)의 94.8%인 15조7390억원을 수주해 체면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건설사들은 국내와 해외를 가리지 않고 물량 확보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올 4분기 중 베니수엘라와 우크라이나 등에서 각각 20∼30억달러 규모의 대형 플랜트 건설공사 3건 정도가 가시화되고 있다.

 또한 중동지역에서도 플랜트 수주 가능성이 높아 추가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연말까지 수주가 유력한 물량만 5조원에 달해 올해 수주목표 달성에 한발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GS건설은 10∼30억달러 규모의 베네수엘라 가스 플랜트 계약이 성사될 경우 올해 신규 수주 10조원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 들어 수주지역 다변화와 공종 다각화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대림산업은 중동지역의 화공 플랜트와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지역의 발전시장을 타깃으로 신규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건설사들이 연초 밝힌 수주목표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며 “당초 목표의 초과 달성은 현실적으로 힘들더라도 물량을 더 확보하기 위한 수주경쟁이 뜨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남기자 k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