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이주 6175억원 64건 집행…300억 이상 중대형 입찰 5건 관심
공공 건설공사 입찰금액이 중대형 입찰 물량에 힘입어 보합세를 유지했다.
조달청은 이번주 추정가격 기준 총 6175억원 규모의 공공 건설공사 입찰 64건을 집행한다.
이는 지난주(6100억원 74건)에 비해 입찰건수는 10건 줄었지만 입찰금액은 오히려 75억원 늘어난 것으로 입찰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추정가격 300억원 이상 중대형 입찰이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5건 포함됨에 따라 입찰금액이 지난주에 이어 소폭 증가했다.
이주 최대어는 턴키인 환경산업 실증화 연구단지 조성사업(이하 추정가격 1335억원)으로 대림산업 및 포스코건설, 울트라건설이 대표사로 나선 3개 공동수급체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통과해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이어 오는 21일에는 실적제한 최저가낙찰제 방식인 부산도시공사 수요의 부산신항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1-2단계)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3개 공구에 대한 입찰이 동시에 이뤄져 귀추가 주목된다.
6공구(572억원)에는 대형과 중견 23개사, 8공구(603억원)에 25개사, 9공구(1197억원)에 24개사가 각각 PQ를 거쳐 입찰을 기다리고 있다.
또 2등급 최저가낙찰제인 경북안동 상록아파트 건설공사(494억원)에는 51개사가 PQ를 통과해 치열한 가격경쟁을 예고한다.
이밖에 일반경쟁 16건, 실적제한 1건, 지역제한 32건, 수의계약 10건에 대한 입찰이 이뤄진다.
이 중 실적제한인 천성항 건설공사(294억원) 및 일반경쟁인 대치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152억원), 황악산 하야로비공원 조성사업(185억원), 정관3고등학교 교사신축공사(121억원), 부산강서고등학교 교사개축공사(115억원), 이의고등학교 신축공사(112억원)의 추정가격이 100억원을 넘어 눈길을 끈다.
채희찬기자 ch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