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드프로 고객 상담
전화 :
031 628 7891
팩스 :
031 628 7895
평일 9AM ~ 6PM 토/일/휴일 휴무
 
입찰자료 >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제목 건설현장 순환골재 사용 는다…2011년 판매량 전년보다 7.1% 증가
기관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등록 2013/11/21 (목)
내용

예산절감효과 커…삼성물산 등 사용처 늘어


 삼성물산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인천터미널 물류단지 조성공사 사업에서 도로보조기층제 등에 천연골재 대신 15만2798㎥ 규모의 순환골재를 사용했다. 삼성물산은 이를 통해 14억원의 비용을 절약했다. 이외에도 삼성물산은 순환골재를 군장대교 건설현장과 세곡2지구3단지 아파트 건설현장 등에도 순환골재를 사용해 2011년부터 17억5000만원의 예산을 아꼈다.

 건설현장에서 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한 순환골재와 재생아크콘 등 순환골재를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20일 환경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0년 3895만399톤이었던 순환골재 판매량은 2011년에는 7.1% 증가한 4170만4350톤으로 늘어났다.

 순환골재가 천연골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도 떨어지지 않아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정부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 건설현장에는 천연골재 대신 순환골재를 활용해 예산을 아낀 사례도 늘고 있다.

 충청남도 당진시는 2011년 우강송산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에서 총 3만2000톤의 재생아스콘을 천연골재 대신 사용해 4억9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전라남도 신안군은 압해 하수종말처리시설공사 및 하수관거정비공사에 순환골재 5만㎥를 사용해 2011년 약 3억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거뒀다.

 강원도 강릉시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구정군도 3호선 확포장공사 등 97건의 공사에 재생아스콘 6만2000톤을 사용해 17억5000만원을 아꼈고, 제주시는 2011년 아라지구 도시개발사업 기반시설공사 등 7개 공사에서 총 2만6000톤의 재생아스콘을 활용해 9억원의 돈을 절감했다.

 순환골재가 가격이 싼 대신 품질은 천연골재에 뒤처질 것이라는 우려도 사라지고 있다.

 강릉시가 재생아스콘의 품질확보를 위해 외부공인시험기관 등을 통해 기준항목 적합성 여부를 확인해본 결과, 사용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순환골재와 순환골재 재활용제품 사용이 증가하면 예산절감은 물론 환경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건설폐기물의 경우 총 폐기물 발생량의 50%를 차지하는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이 증가하면 천연골재 채취량은 줄어 환경보존에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와 국토부는 ‘2013 순환골재·순환골재 재활용제품 우수활용사례 공모전’을 통해 우수사례들을 선정해 22일 대전 유성구 충남대학교 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순환골재를 100% 사용한 건축물 ‘되돌림화장실’ 시범사업을 한 대한건설폐기물공제조합과 당진시에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된다. 삼성물산과 강릉시에는 환경부 장관 표창이, 신안군과 제주시는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권해석기자 haese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