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드프로 고객 상담
전화 :
031 628 7891
팩스 :
031 628 7895
평일 9AM ~ 6PM 토/일/휴일 휴무
 
입찰자료 >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제목 찬밥신세 중대형아파트 인기 부활 조짐
기관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등록 2013/11/26 (화)
내용

위례2차 아이파크 등 순위내 청약 마감 주목

‘미분양 우려’ 따른 공급 급감으로 희소가치 높고

저렴한 분양가ㆍ각종 파격혜택으로 관심 증가

 부동산 경기침체로 ‘찬밥’ 신세가 됐던 중대형아파트(전용면적 85㎡ 초과)가 최근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몇 년간 건설업체들이 미분양을 우려해 대형 아파트의 공급을 줄이면서 희소가치가 높아진 것이 가장 큰 이유다.

 특히 최근 건설업체들이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중대형아파트를 선보이면서 청약접수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중대형아파트가 청약 마감행진을 이어갔다.

대우건설의 ‘마포 한강2차 푸르지오’는 ‘마포 한강 1차 푸르지오’ 순위 내 청약접수를 마감했다.

 저렴한 가격과 더불어 각종 파격적인 혜택이 실수요자들이 중대형으로 이끌어 내는데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중대형 아파트임에도 파격적인 혜택과 인근의 주상복합 분양가와 지난 마포 한강 1차 푸르지오 분양가보다 저렴하게 나오면서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에게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고 말했다.

 전 가구 1순위에 마감한 현대산업개발 ‘위례2차 아이파크’는 서울 송파권역에 있는데다 3.3㎡당 평균 1740만원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유도했다.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인 위례신도시와 상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중대형아파트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았다고 업계는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강남권이라는 탁월한 입지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바라는 실거주 수요자들을 끌어 모은 것이 성공 비결이라는 평가다.

 지난 1일 분양에 나서 전 타입 모두 1순위에 마감된 삼성물산 ‘래미안 대치 청실’도 강남권 임에도 인근 시세대비 저렴한 수준의 3.3㎡당 평균 3200만원대(기준층 기준)로 책정돼 인기를 끌었다.

 강남구에 7년 만에 선보인 대단지 아파트인데다 상대적으로 공급이 줄었던 중대형 물량이 공급되었다는 점과 교육여건이 좋은 강남구 대치동의 핵심입지였던 것이 주효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그동안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매매가 하락 및 미분양 양산으로 소비자들이 선택을 꺼렸던 것이 사실”이라며 “건설업체들이 중대형 평형에 대한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끌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대형 미분양아파트도 빠른 속도로 팔리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 중대형 미분양아파트는 2만 7935가구로 전달보다 2149가구가 줄었다.

 이에 반해 전용 85㎡이하 중소형 미분양 물량은 같은 기간 140가구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상황은 지난 몇 년간 중소형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상대적으로 중대형아파트의 공급이 급감해 희소가치가 높아진 것과 최근 착한 가격대의 중대형아파트들이 속속 등장해 소비자들이 관심이 중대형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을 반증한다”고 말했다.

황윤태기자 hy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