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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민간공사 살아나니 건설수주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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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3/12/05 (목)
내용

건협, 10월 44.9% 늘어난 9조4919억원


 /올해 연간 수주액은 92조~93조원 추정

 10월 건설수주액이 14개월 만에 큰 폭의 증가세로 돌아섰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대책과 실물경기 회복 조짐 아래 주택은 물론 토목 민간수주도 급격히 살아난 덕분이다.

 10월말 누적 수주액은 68조6075억원이며 과거 5년간의 11~12월 평균 수주액을 감안할 때 올해 연간 수주액도 당초 연구기관 전망치(건설산업연구원 90조6000억원, GS건설경제연구소 90조4000억원)는 웃도는 92조~93조원 정도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대한건설협회가 4일 집계한 ‘10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전년동월보다 44.9% 늘어난 9조4919억원이다. 월간 수주액으로는 작년 12월(10조8099억원) 이후 최대치이며, 작년 8월부터 14개월간 이어진 월간 단위 수주감소세에서도 벗어났다.

 부문별로는 공공수주액(2조4092억원)이 5.8% 줄었지만 민간수주액(7조827억원)이 77.4%나 급등하면서 전체 수주 증가세를 이끌었다. 민간토목(1조5427억원)이 119.8% 늘었고 수주 비중이 가장 높은 민간건축(5조5400억원)이 68.3%나 불어났다.

 대우건설이 부산 용호동 주상복합(8350억원), 문정동 가든파이브 활성화단지(5700억원), 부산 화명 2구역(1400억원)을 합쳐 1조5000억원에 가까운 건축 수주고를 거뒀고 SK건설의 인천 스카이뷰(6260억원), 현대건설의 위례신도시(1900억원) 등의 아파트 물량이 수주고로 잡혔기 때문이라고 건협은 설명했다.

 10월 누적 수주액은 전년동기보다 13조6418억원(16.6%)이 적은 68조6075억원이다. 대선 여파로 연말 밀어내기 발주물량이 자취를 감춘 작년 11~12월의 쇼크가 재연되지 않는다면 올해 연간 수주액이 93조원 내외는 될 것으로 건협은 내다봤다.

 11~12월간 수주액은 2011년 29조547억원, 2012년 19조2568억원이다. 평균치(24조1557억원)만 적용해도 연간 수주액은 92조7632억원이고 직년 5개 연도 11~12월 평균치도 23조~24조원대임을 감안한 분석치다.

 건협 관계자는 “정부의 4·1대책, 8·28대책에 이은 지난 3일 주택경기 보완대책, 여야 합의에 따른 국회 정상화 기대, 그리고 대외적 불확실성 저감과 최근 회복 조짐이 나타나는 주택 등 민간건설경기까지 고려할 때 90조원대 초반이나 80조원대 연간 수주액이 나오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한 것 같다”며 “결국 민간 부동산 및 건설경기 회생을 위한 정부와 국회의 노력 여부에 따라 건설경기가 좌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국진기자 ji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