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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울지역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 확산
기관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등록 2013/12/06 (금)
내용

서울시, 723곳 참여해 2만2679TOE 절감


 서울에서 단열재나 보일러 등을 교체하는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는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에 대학교, 병원, 종교시설 등 일반건물 총 723곳이 참여해서 올 한 해 총 2만670TOE의 에너지를 절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1500㏄ 승용차 2만5000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량에 맞먹는다.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P, Building Retrofit Project)은 단열재, LED조명, 고효율 냉난방기 등 에너지 절약시설을 개선하거나 설치해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사업이다.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이유는 서울시의 다양한 지원 덕분이다.

 서울시는 △일반건물 △시립 사회복지시설 같은 공공부문 △주택 등 세 부분에서 효율화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사업비 일부를 장기 저리로 융자 지원해 초기 투자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자 기후변화기금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시설개선자금 80% 이내로 연이자 2%로 최대 8년 동안 분할 상환할 수 있고, 건물은 3년까지 거치할 수 있다.

일반건물은 최저 1000만원에서 최대 20억원까지 융자지원되고, 대학교 같은 집단건물은 2배까지 지원할 수 있다. 주택은 최저 2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다가구는 층별로 1000만원까지 빌려준다.

 특히, 올해는 융자이율을 2.5%에서 최저금리 수준인 2%까지 낮추고, 사업대상과 지원범위를 넓혔다.

 앞으로 시중 금리변화 추이를 반영하고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해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건물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는 서울시 전체 에너지 소비의 56%, 전력 소비에선 83%를 차지하기 때문에 일반건물의 에너지 효율성이 높아지면 서울시 전체 에너지 소비도 크게 줄어든다고 전했다.

 권민 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서울시내 에너지 및 전력 소비량의 절대적인 부분이 대형건물에서 이뤄지고 있어서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의 중요성이 더 강조된다”며 “특히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에너지효율화사업에 참여했을 때 절약 수혜의 폭이 더 큰 만큼 대학, 병원 등 에너지다소비건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김정석기자 j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