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이주 1500억원 19건 집행…300억 이상 중대형 2건 불과
공공 건설공사 입찰금액이 중대형 입찰 축소로 인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조달청은 이번주 추정가격 기준 총 1500억원 규모의 공공 건설공사 입찰 19건을 집행한다.
이는 지난주(2536억원, 17건)에 비해 입찰건수는 2건 늘었지만 입찰금액은 1036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정가격 300억원 이상 중대형 입찰이 2건에 불과해 입찰금액이 크게 줄었다.
이주 최대어는 2등급 최저가낙찰제인 경북도청 신도시 진입도로(예천방면) 개설공사(이하 추정가격 545억원)로 79개사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통과해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이어 3등급 최저가낙찰제인 제3경인고속화도로 정왕IC개선사업(332억원)는 99개사가 PQ를 거쳐 치열한 가격경쟁을 예고한다.
또 장항생태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공사(282억원)를 4등급, 읍천항 정비공사(162억원)은 5등급 대상 적격심사 방식으로 각각 집행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밖에 일반경쟁 2건, 지역제한 10건, 수의계약 3건에 대한 입찰이 이뤄진다.
지역별 발주량은 경상북도가 708억원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 337억원, 충청남도 282억원이 뒤를 잇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번주 총 792억원 규모의 건설공사 6건에 대한 입찰을 집행한다.
설 명절을 앞두고 있는 터라 지난주 대비 집행규모 및 건수 모두 큰 폭으로 줄었다.
6건의 모두 적격심사 대상으로, 아파트 건설공사의 후속 전기, 정보통신공사 5건과 학교시설 건축공사 1건으로 구성된다.
입찰은 오는 27일 하루 동안 집행된다.
화성동탄(2) 제8초등학교 및 제4중학교 신축공사와 대전관저(5) S1블록 아파트 전기공사(2공구)가 각각 204억원 174억원으로, 규모면에서 가장 크다.
이어서는 130억원 규모의 부산신평 아파트 전기공사(1공구)와 100억원 규모의 평택소사벌 B-5블록 전기공사(5공구) 순이다.
또 각 70억원과 58억원 규모의 대전관저(5) S1블록 정보통신공사(2공구)와 대덕R&D특구 A-5블록 전기공사(1공구), 그리고 56억원 규모의 대구신서혁신 A2블록 전기공사(4공구) 입찰도 이날 집행된다.
채희찬기자 chc@ 봉승권기자 skb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