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해외건설 현장훈련(OJT: On the Job Training)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중소·중견건설업체 신규 채용인력 300명을 해외건설현장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해외건설 현장훈련 지원사업은 우수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중견 건설사의 해외진출 지원 및 국내 실업난 해소를 위해 신규 채용인력의 해외현장 훈련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심의를 통해 선정된 업체는 파견인원 1인당 최대 연 1,140만 원 내외의 금액을 지원받게 된다. * 지원금액: 파견비(왕복항공료, 비자발급비, 보험료) 年 180만원 + 훈련비 月 80만원
특히, 올해부터는 업체당 지원인원 한도를 10명에서 15명으로 늘리고*, 파견비에서 여행자보험료만 지원하던 것을 해외근로자 재해보상보험 등 파견과 관련된 모든 보험료로 확대함으로써 실질적 수혜범위를 확대하였다. * 지원업체 설문조사(‘13.12) 결과 지원인원 확대가 필요하며(67%), 확대 수준은 15명~20명 내외가 적정하다고 응답(94%)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해외건설협회 인력센터(www.icak.or.kr, 02-3406-1033)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되고, 모집기간은 2월 21일부터 모집 완료시까지다.
2012년부터 실시된 동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101개사에서 총 641여명을 신규 채용하여 63개국 171개 해외건설 현장으로 파견하였으며, 이를 통해 중견·중소기업의 원활한 해외공사 수행 지원, 현장맞춤형 신규인력 양성 및 국내 고용률 증대 등 다양한 측면에서 효과를 거둔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건설시장의 안정적 성장 및 수주 확대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연 3,700명의 해외건설 전문인력 추가 수요가 예상된다”며, ‘’우리 기업의 인력난·청년층의 실업난 동시 해소를 위해 해외 전문 인력양성 규모를 확대하고, 특히, 2015년 개교 예정인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를 통해 장기적·안정적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 우수인재를 발굴·육성하는 등 중소·중견 건설업체에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교육청, 서울도시과학기술고를 마이스터고로 지정 고시(‘1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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