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건설신기술의 활용 촉진을 위하여 전국 발주청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하는 「제7회 발주청 관계자 신기술 워크숍」을 3.6(목)~3.7(금) 양일간 경기도 화성에 있는 라비돌리조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최근 지정되어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18개의 신기술의 전시회도 함께 열려, 기술개발자에게 직접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신기술의 활용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건설신기술은 민간의 기술개발을 유도하여 건설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하여 ‘89년 도입한 제도로 ’13년말까지 717건을 지정하여 누계 활용실적은 4만여건에, 금액으로는 약 8조원에 달한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신기술 활용시 기존 유사한 기술을 사용하였을 때 보다 공사기간은 약 45% 단축되며, 공사비는 약 31%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기술에 비하여 신기술의 장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활용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있는 이유로는 발주청에서 특정기술을 설계에 반영하는 것에 따른 특혜 시비 등을 우려하는 원인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되어 금년도 부터는 국토교통부의 주요 발주청이 참여하는 「공공구매 협의회」에서 활용이 되지 않은 신기술 등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첫 번째 고객 되어주기’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해당 발주청에 특정 기술의 사용을 직접 권고하는 등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참석자의 분임토의를 통하여 발주청의 활용상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건의사항 등 다양한 발주청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제도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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