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성남고등 보금자리주택지구 편입토지에 대한 협의 보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성남고등 보금자리 주택사업은 201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수정구 고등·시흥동 일대 56만9000㎡에 아파트와 단독주택 3135가구를 건설하는 국책사업이다.
지난 2010년 5월 보금자리 주택지구 지정, 2011년 10월 지구계획 승인 후 LH가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 등 절차를 진행해왔다. 예상 보상가는 5000억원가량으로 추정되며, 총 사업비는 7357억원 규모다.
LH는 토지보상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내년 6월 전후 택지조성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성남시는 사업지구 주변에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내곡로 등이 위치하고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8000여 명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상준기자 newsp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