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드프로 고객 상담
전화 :
031 628 7891
팩스 :
031 628 7895
평일 9AM ~ 6PM 토/일/휴일 휴무
 
입찰자료 >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제목 상반기 해외플랜트 수주 337억달러…역대 최고치
기관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등록 2014/07/14 (월)
내용

올해 상반기 해외플랜트 수주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14년도 상반기 해외플랜트 수주액이 337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334억달러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액에 해당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86억달러를 기록했다.

 상반기 337억달러는 이라크 등 중동 수주시장 정세불안과 해양플랜트 발주물량 감소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이뤄낸 성과라 의미가 더 크다.

 산업부는 “상반기 수주는 석유ㆍ가스플랜트의 견실한 수주세와 전통 수주시장인 중동 및 아프리카, 미주지역의 수주 호조세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2%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국내 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이 실적 증가에 큰 힘을 보탰다. 64억4000만달러의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현대건설ㆍSK건설ㆍGS건설ㆍ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총 55억1000만달러의 쿠웨이트 CCP(Clean Fueal Project) 2건에서도 각각 GS건설ㆍSK건설(32억3000만 달러ㆍMAA), 대우건설ㆍ현대중공업(22억8000만달러ㆍMAB2) 등 국내업체들이 연합해 대박을 터트렸다. 43억4000만달러의 베네수엘라 푸에르토 라 크루즈 정유플랜트 개선 프로젝트 역시 현대건설ㆍ현대엔지니어링이 공동 수주했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173억7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13.2%가 수직 상승했고, 신흥 시장인 아프리카(56억6400만달러ㆍ156.6%↑)와 미주(51억6000만달러ㆍ178.9%↑)로 크게 증가했다.

 설비별로는 석유ㆍ가스플랜트가 224억5100만달러로 전체 수주액의 66.5%를 차지했고, 발전ㆍ담수플랜트(51억8400만달러ㆍ15.4%), 해양플랜트(27억4000만달러ㆍ8.1%), 석유화학플랜트(17억4500만달러ㆍ4.5%) 등이 뒤를 받쳤다.

 산업부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세계 경기회복 기대, 개도국의 산업 인프라 확충 등으로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꾸준히 진행될 것이나 중동사태 장기화에 따른 감소 요인도 존재한다”면서, “상반기 상승세에 힘입어 사상 첫 70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적극적인 수주지원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오는 10월 중남미 프로젝트 로드쇼와 11월 중앙아시아(CIS) 주요 발주처를 상대로 초청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정회훈기자 ho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