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6년간 총사업비 248억원을 투자한 경남 거제의 지세포항 다기능 어항 공사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세포항은 15만3000㎡를 매립해 윈드서핑와 제트스키를 즐길 수 있는 해양레포츠지구(4만318㎡), 공연장과 운동공원 등 친수공간지구(1만4506㎡), 낚시데크와 해상전망대 등 낚시테마공원지구(3875㎡)를 조성했다.
45년 역사의 지세포항은 국내 최대 크기의 어하으로 해금강·외도, 조선해양문화관, 어촌민속전시관, 거제요트학교 등 다양한 관광과 해양 레저를 즐길 수 있어 매년 150만명이 찾고 있다.
최현호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기존의 수산업 중심 어항에서 관광, 레저,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해 어촌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형기자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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