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남양뉴타운·부산 명지지구…연내 양주옥정등 조경분야 5건 남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이재영)가 조경공사를 대행개발 방식으로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끈다.
LH는 화성남양뉴타운 도시개발사업 조경공사 및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개발사업 조경공사 1공구 대행개발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고 17일 밝혔다.
조경공사에 대한 대행개발은 이번이 처음으로, LH가 올들어 집행한 대행개발 12건은 택지개발 및 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주를 이뤘다.
먼저 설계금액 261억원의 명지지구개발사업 조경공사 1공구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일원에 근린공원 3개소 및 어린이공원 7개소, 소공원 1개소, 광장 1개소, 경관녹지 1개소, 연결녹지 2개소, 완충녹지 5개소, 가로수, 공원건축물 등을 42만9135㎡ 규모로 조성하는 것으로, 내년 11월 30일 완공 예정이다.
조경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이 240억원 이상이어야 입찰에 참가할 수 있고, 현물지급 대상토지는 1순위에 부산명지지구내 업무용지(업6-2), 2순위 연립주택용지(E3), 3순위 의료용지(의3)를 각각 제시했다.
설계금액 256억원의 화성남양뉴타운 도시개발사업 조경공사는 화성시 남양동, 북양동, 신남동 일원에 조경식재, 시설물공사, 공원 건축물공사 등을 60만7294㎡ 규모로 조성하는 것으로, 공기는 착공일로부터 15개월간이다.
입찰 우선순위는 1순위가 공동주택용지 B-1BL 또는 B-4BL(60~85㎡ 분양)이고, 2순위 공동주택용지 B-12BL(60~85㎡임대), 3순위 일반상업용지 2필지(상5-1-3, 상5-1-4), 4순위 일반상업용지 2필지(상5-1-1, 상5-1-2)로 구성했다.
화성남양뉴타운 도시개발사업 조경공사는 오는 29일, 명지지구개발사업 조경공사 1공구는 다음달 6일 각각 입찰을 마감해 낙찰자를 결정한다.
이어 LH는 올 하반기 △양주옥정 조경 3공구 △인천영종 조경 2-2공구 △인천청라 조경 4-3공구 △충남도청이전 조경 1-1 및 3-2공구 △화성동탄2 조경 3-1공구 등도 대행개발 방식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앞서 LH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대행개발로 집행한 빛그린 산업단지 조성공사(1-2공구)(이하 설계금액 239억원)는 오는 21일, 대전충남지역본부의 계룡대실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213억원)는 22일 잇따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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