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수인선 2-1,2공구 낙찰심사 착수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1, 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에 대한 각각의 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공사는 모두 최저가 낙찰제 방식으로, 공단은 내달 4일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서류를 받아 통과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4일 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다.
1공구는 동두천시 동두천동 일원에서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 일원까지 9.150km 규모로, 각각 2.545km와 2.795km의 교량과 터널, 정거장 2개소가 포함돼 있다. 추정가격은 1052억원.
2공구는 초성리 일원에서 연천읍 차탄리 일원까지 총연장 11.720km 규모의 노반을 신설하는 공사로, 추정가격은 810억원 규모다.
한편, 공단은 지난 18일 수원~인천(수인선) 복선전철 2-1 및 2-2공구 노반신설공사에 대한 가격개찰을 집행하고, 최저가 낙찰제 입찰금액 적정성심사에 착수했다.
개찰결과를 보면, 2-1공구의 경우 총 31개사가 투찰에 나선 가운데 삼부토건이 예정가격 대비 77.429%(933억5019만409원)의 투찰률을 써내 최저가 투찰자로 이름을 올렸다.
2-2공구에는 29개사 중 코오롱글로벌이 예가 대비 75.507%(908억6277만9288원)로 최저 투찰했다.
공단은 이에 따라 이번 주중 2단계 저가심사 대상자를 선별하고 이달말까지 최종 낙찰자를 결정해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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