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송종건, 시흥배곧신도시 봉화로 확장공사 수주 유력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건설공사 입찰이 또다시 연기됐다.
20일에 조달청에 따르면 당초 지난 18일 개찰예정인 이 공사(수요기관 강원도)에 대해 정정공고를 내고, 오는 31일 입찰을 집행하기로 했다.
연기 사유는 수요기관인 도가 앞서와 마찬가지로 관련 기관간 설계 재검토 협의를 완료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공사는 피겨ㆍ쇼트 및 아이스하키1, 2 경기장 등과 지난 4월 첫 공고됐으나, 그간 벌써 6번째 정정공고를 통해 5번이나 입찰일정이 연기됐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가 사후활용방안 문제로 제동을 건 만큼, 강원도로서는 사실상 재설계가 불가피해 이번 입찰연기는 공고취소를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외 나머지 경기장의 경우에는 이미 지난 17일 동시 기공식까지 개최한 만큼, 재설계가 이뤄지더라도 대회준비에는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한편, 조달청 인천지방조달청이 18일 개찰한 시흥 배곧신도시 봉화로 확장공사(1단계,서해안로 접속공사 포함)는 예정가격 대비 80.008%(204억4728만7300원)를 적어낸 거송종합건설(대표 조성만)이 적격심사 1위에 올랐다.
또 부산시가 이날 집행한 개금주례동 일원 분류식 하수관거 신설공사는 예가 대비 80.009%(98억1173만8035원)를 써낸 일신건설(대표 한직환)이 적심 1위로 수주를 바라보게 됐다.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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