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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제회생 건설업계가 뛴다 하반기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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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4/08/08 (금)
내용

동남아·중남미 등 사업영역·지역 지속 확장

글로벌 사업수행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총력

지난해분양흥행 발판국내 8325가구 선보여



 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은 지난해 극심한 국내외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주액, 매출액, 영업이익률 핵심 경영지표에서 목표 이상으로 실적을 거두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창사이래 최초로 매출 8조원을 돌파했으며, 업계 최고의 영업이익률을 구현했다. 수주실적 또한 건축과 해외 에너지 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12조원을 초과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해의 성공을 이어가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사업전반에 걸쳐 내실을 다지기 위해 ‘해외 수주기반 창조적 다변화’, ‘글로벌 사업수행 인프라 확충’, ‘안정성장을 위한 재무구조 구축’을 경영전략으로 정했다.

 우선 ‘해외수주의 창조적 다변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건설은 양질의 수주 풀 확대로 예측 가능한 수주를 추진하기 위해 △사업영역 다변화 △ 지역 다변화 △발주처 다변화를 펼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핵심상품인 철강과 발전사업으로 진출에 성공한 칠레,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에서 토목, 건축 등 사업분야를 확장하는 한편, 핵심거점을 중심으로 인접국가까지 사업지역을 다변화하고 있다. 또 포스코패밀리 네트워크를 활용해 영업정보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발주처와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다.

 두번째로 포스코건설은 글로벌 사업수행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해 구축한 사업관리 프로세스를 정착시키는 한편, 사업 전 과정에서 원가ㆍ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수준의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설비별 최저가 사양 표준모델을 구축하고, 발전 설계조직 신설 등 엔지니어링의 자력수행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안전성장을 위한 건실한 재무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수주시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선제적인 이익률 관리를 강화하고, 프로젝트 별 수금ㆍ지불 관리 시스템 등을 통해 현금흐름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외형보다는 수익성과 현금흐름에 중점을 두고 경영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신시장 개척과 신성장동력 발굴에 앞장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포스코건설은 전체 수주금액 중 약 49%인 약 5조9000억원 가량을 해외에서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수주한 대표 프로젝트로는 라오스에 65㎿급 규모의 남릭1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 동티모르서 3억5000만불 규모 시멘트 플랜트 사업과 년산 80만톤의 판재류(열연 20만톤, 냉연 60만톤)를 생산하는 6300억원 규모의 브라질 CSS제철플랜트 등이다.

 브라질 CSS제철플랜트는 현재 준공을 앞둔 년산 350만톤 규모 광양제철소 4열연 공장건설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순수자력기술로 수행하게 돼 포스코건설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는 계기가 됐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해외 사업의 수주목표를 7조4000억원으로 정하고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해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등 진출국 주변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기존 주력사업 외에도 신성장 사업분야에도 업의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내 부동산 시장에 활력 불어 넣어

 지난해 포스코건설은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를 시작으로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2ㆍ3차’,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 ‘평촌 더샵 센트럴 시티’ 등 총 6757가구를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이런 성공은 정성과 세심한 배려를 키워드로 한‘헤아림’의 주택철학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전략에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세종시, 대구, 창원 등 전국에서 총 8325가구를 공급할 계획으로, 끊임없는 상품 개발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전략으로 고품질의 아파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첨단 ITㆍ친환경 기술이 도입된 명품 단지 공급에 초점을 맞추고, 주택시장의 최신 트랜드를 반영해 중소형 아파트를 늘려 공급하는 등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 조력,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등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그 동안 축적한 기술과 에너지절감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ㆍ저에너지의 그린아파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더샵 아파트에 생활의 편리함을 뛰어 넘어 아파트에 미래형 첨단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자는 홈 콘트롤, 에너지사용량확인, 부재중 방문자확인, 택배도착알림, 차량도착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상준기자 newsp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