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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분기 건설수주 지역별 희비
기관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등록 2014/08/12 (화)
내용

세종·울산·대전 ‘웃고’ 전북·제주 ‘울고’


 올 2분기 전국 건설수주가 전년 동기보다 증가한 가운데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세종과 울산, 대전은 주택, 철도 등의 호조로 급증한 반면 전북, 제주, 경북은 토목과 건축이 동반 부진에 빠지면서 다소 감소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 2분기 전국 건설수주는 토목수주 감소에도 불구하고 건축수주가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7% 늘어났다.

 토목수주가 전년 동기보다 11.7% 줄었지만, 건축수주가 43.5% 늘어나며 전국 건설수주의 증가세를 견인했다.

 그러나 지역별로는 큰 차이를 나타냈다.

 세종이 전년 동기 대비 635.6% 급증하며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울산(245.5%), 대전(201.9%)도 200%를 웃도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세종은 건축이 전년 동기보다 무려 799.3% 급증했고 대전과 울산은 토목이 각각 738.3%, 400.7% 늘어난 영향이 컸다.

 전남(178.7%), 서울(127.7%), 충북(111.8%), 인천(93.4%), 부산(51.8%) 등도 전년 동기 대비 건설수주가 호조세를 보였다.

 반면 전북의 건설수주는 전년 동기보다 69.9% 줄며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이 축소됐다.

 건축이 46.7%, 토목이 82.0% 감소하면서 전북은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다.

 전북에 이어 제주(-33.4%), 경북(-23.4%), 강원(-9.2%) 등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제주는 건축과 토목이 각각 33.5%, 33.4% 줄었고 경북도 건축이 19.5%, 토목이 28.5% 감소했다.

 강원의 경우 건축이 전년 동기 대비 157.5% 증가했지만 토목이 50.2% 줄면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5대 광역권별로 보면 충청권이 전년 동기보다 73.0% 늘어났고 동남권(47.4%), 수도권(22.8%) 등도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경권과 호남권은 각각 13.6%, 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건축수주는 세종, 인천 등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진 반면 전북, 제주 등은 부진했고 토목수주는 대전, 울산 등이 늘어났으나 경남, 강원 등에서는 감소했다”고 말했다.

박경남기자 k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