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김상규)은 이번주(8.18~8.22) 추정가격 기준 총 1600억원 규모의 건설공사 44건의 입찰을 집행한다.
최저가 낙찰제 방식의 대형공사 입찰이 재개되면서, 입찰건수는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집행금액은 지난주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주 업계의 관심물량은 역시 최저가 방식의 남양주 다산지금지구 1공구 부지조성공사다. 경기도시공사 수요로, 추정가격은 776억원이며 오는 19일 개찰 예정이다.
같은 날 입찰이 예정된 청주시 수요의 석남천 월류수처리시설 설치공사도 적격심사 대상이지만, 추정가격이 298억원 규모에 달해 건설사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조달청은 이를 포함, 3건을 제외한 41건의 공사는 모두 지역제한입찰 또는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으로, 전체의 약 62%인 994억원 상당을 해당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경기도가 792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북 298억원, 경북 110억원, 대전시 103억원 등의 순이다.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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