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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조원대 철도공사 나온다
기관 발주처 입찰자료 > 건설뉴스
등록 2014/08/26 (화)
내용

올 최대규모 ‘포항~삼척 노반신설’ 12개 공구등


 공구별 1000~1800억 규모…종심제 대상 4개 공구 포함

 올해 공공공사 수주 농사를 좌우할 총 2조원이 넘는 대규모 철도건설공사 발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건설업계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5일 장항선 개량2단계(보령 구간) 공사발주에 이어 빠르면 이달말 부터 올해 최대 규모 공사인 동해선 포항~삼척간 철도건설 노반신설공사 12개 공구(6~17공구)를 순차적으로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삼척간 철도건설사업은 총연장 165.8km 규모로, 오는 2018년까지 모두 17개 공구로 나눠 추진된다.

 이 중 1단계 사업인 포항~영덕간 1~5공구는 이미 공사에 착수한 상태로, 121.7km 규모의 영덕~삼척간 6~17공구가 올 하반기 착공예정 물량이다.

 이상 12개 공구에 대한 추정공사비 총액은 1조9229억원 규모로, 공단의 올 최대 규모 발주 물량이다.

 이 가운데 9~12공구의 경우에는 종합심사낙찰제 시범사업으로 발주될 예정으로 있어, 올 하반기 공공시장의 최대 관심 프로젝트다.

 공단은 당초 12개 공구를 한꺼번에 집행하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공구별 실시설계 및 종심제 세부심사기준 특례절차 등 준비과정에 변동이 생기면서 공구별 집행일정도 조정했다.

 우선 17공구의 경우에는 아직 실시설계가 마무리되지 않은 관계로 연말께 발주할 방침이며, 9~12공구 종심제 시범사업 대상은 특례승인이 완료되는 10월 초께 선보일 계획이다.

 나머지 6~8공구와 13~16공구 등 7개 공구에 대해서는 빠르면 이달 말부터 내달 중 2~3차례에 걸쳐 2~4개 공구씩 나눠 발주할 계획이다. 입찰방법은 모두 최저가 낙찰제다.

 공구별 연장은 7.5km에서 14.8km 규모로 추정공사비를 보면, 7공구와 8공구가 1820억원 규모로 가장 크고 이어 15공구가 1590억원으로 뒤를 잇는다.

 나머지 6, 13, 14, 16공구 역시 모두 1100억~1400억원대 대형공사로, 업계로서는 놓칠 수 없는 물량이다.

 공단 관계자는 “입찰안내서 등 막바지 준비작업 중으로 아직 몇개 공구씩 발주할 지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7개 공구는 내달 중 모두 발주할 방침”이라며 “늦어도 12월 중에는 낙찰자 선정 및 계약을 완료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앞서 장항선 개량2단계 3, 4공구 노반신설 공사도 최저가로 발주하고 시공사 선정에 나섰다. 이 공사는 2단계 개량사업 중 보령시 구간으로, 각각 1365억원과 1082억원 규모다.

 공단은 내달 12일까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를 접수하고 오는 10월14일 개찰을 집행할 예정이다.

 봉승권기자 skbong@